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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주)알팩닷컴 창립 2주년 |
안녕하세요.
알팩닷컴의 김경환입니다.
처음 동호인들로 시작하여 많은 분들의 성원과 도움에 힘입어 알팩은 2주년을 맞게 되었습니다.
2년이란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을 뒤돌아 보면 알팩은 많은 것을 시도하였습니다.
초기 인라인시장의 성장과정에 함께 할수 있었어 좋았고, 인라인이라는 새로운 매개체의 우리나라 보급 및 대중화에 미약하나마 일조를 할수 있었던거 같아 즐겁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정도를 지키면서 진행을 하고자 부단히 노력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국내인라인 시장은 그러한 것들에 대해 후회하게 할 정도로 혼탁하고 미래가 안 보입니다.
물론 국내 모든 부분에 있어 경기 하락의 여파를 받는 것이겠지만 종목의 특성상 너무나도 짧은 시간내에 고성장을 하다 보니 밑바탕이 될 근간조차 마련 되지 않은 상태에세 뿌리 체 흔들리고 있습니다.
업계내에서도 서로의 배려나 협력보단 자신들만의 이익에 더 급급한 실정입니다. 유통이란 큰틀내에서도 어떤것이 옳은 것이고 어떤 것이 나쁜 것인지 알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장사를 한다는 자체가 나쁜 짓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받을때가 있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알팩은 이러한 현실을 발판삼아 딛고 일어서서 다시 한번 도약을 하고자 합니다.
무리한 확장 보단 내일을 기약하며 탄탄한 기업이 되도록 노력 할것입니다.
국내의 인라인이 진정한 스포츠로써 인정 받고, 무동력 이동 수단으로써 인정 받는 그날까지 알팩은 인라인사업분야의 선두가 되고자 노력할것입니다.
사실 2004년을 시작하면서 하고 싶고 하고자 하는 계획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일들의 실천이 쉽지 않다는 현실이 아쉽습니다.
단순히 장비시장의 성장만이 주가 되는 것이 아니라 문화 자체가 천천히 정착되는데 일조를 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初心"
알팩이 인라인을 처음 시작할때 마음 먹었던 인라인이란 이런 것이라는 느낌이 있습니다.
다시 한번 인라인을 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질책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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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z
(rpz , 1686point)
2004-06-19 09: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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